서구생활/복지
2021-03-29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의 고충
1. 지원- 보장구 : 발보조기, 휠체어, 렌탈 서비스 등 가격이 너무 비싸고 지원은 너무 열악하다. 장애아동의 몸은 매년 달라질 때 마다 보조기구 또한 바꿔야 한다. 그리고 기구를 바꿀 때마다 병원 의사의 소견서를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기저귀 : 지체 장애인 경우 기저귀는 평생 써야한다. 어른용 기저귀는 비싸고 개수가 적을뿐더러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다. 장애인 시설 혹은 학교에 기저귀를 배치하면 좋겠다. 여성일 경우 생리도도 필요하다.- 차량 리프트 : 리프를 장착하는데 나라에서 지원이 하나도 안 된다. 설치하는 데에 600~700만원이 들어간다. 좋은 리프트가 많은데도 지원이 안된다- 치료 : 학교 다닐 때 장애아동이 방과 후 신청을 하지 않아야 치료비 2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10만원밖에 받지 못한다.2. 접근성- 장소 : 휠체어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해도 경사도가 높아서 혼자서는 올라가기 어렵다. 장애인 화장실 경우 누워서 신변 처리하는 곳이 없다. 병원에서 조차 신변 처리를 꺼려하는데 휴게소, 호텔, 병원, 주민 센터에도 없기 때문에 이동이 어렵다. 요즘은 강아지들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하지만 장애아동도 같은 사람인데 그것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다.- 정보 : 장애아동 엄마들끼리 소통하면서 알 수 있는 정보만 있을 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다. 또한 담당자가 항상 바뀌니까 담당자도 아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3. 활동보조 : 장애아동에겐 활동보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활동보조를 가족이 할 수 없다. 노인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가족이 할 수 있는데 활동보조는 부정수급 문제 때문에 법적으로 가족이 할 수 없다. 엄마들이 아이에 대한 이해도 높고 공백 시간도 없다. 그리고 근로기준법 규정으로 8시간밖에 일할 수 없고 휴게시간을 꼭 가져야 하는데 활동보조의 경우 휴게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8시간 이상 일하는 게 다반사인데 그럴 경우 추가 급여가 주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활동보조에게는 장애인 주차증이 없어서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다.4. 학교 졸업 후 갈 수 있는 시설 부족 : 국가에서 장애인들의 독립을 지향하며 시설 수용자를 줄이고 있다. 또한 시설 자체도 적고 시설 수용을 기초생활수급자 70%, 일반 30%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이 갈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발달장애, 지체장애 등 그 안에서도 모두 같은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이 아니다. 하지만 정책은 하나의 유형으로 보고 하나의 정책으로 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