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생활/복지
2022-12-16
광역시 중 안전지수 꼴찌, 대전의 안전지수 개선이 시급합니다.
12월 15일 행안부에서 발표한 2021년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지역안전지수가 매우 낮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자실분야로, 전국 8개의 특광역시 중에서 유일한 5등급이라고 합니다.
작년대비 타분야에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살지수에 있어서는 그 발전이 미미하였습니다.
그중 10대,20대,70대의 자살률이 두드러 집니다.
저는 그중에 노인소외 및 빈곤문제에 대해서 주목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는 업무 효율성과 보건안정성을 높였지만,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그림자를 더 짙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아야하는 노인들이 존재자체를 모르거나, 신청하는 방법을 몰라 시민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무원들이 그런 대상들을 찾아 최대한 기초생계유지가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이로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따라 아래와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노인회관을 정비를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모여야 산다는 말은 지역이 위축되고 있는 현시대에 더욱 피부에 와닿는 격언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위축되었던 노인회관을 정비하는 것은 노인문제 해결에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업무가 공무원에게 과중될 경우 임용인원수를 줄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업무완성도의 저하를 가져올 뿐입니다.
지역의 예산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국가예산으로 도입하여 지역민들의 힘을 빌리며, 지역민들의 지역주인의식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대전시가 주관하여 근로활동을 기반으로한 범연령적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지역의 노인회관을 정비하도록 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내는 사업을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
구성된 서포터즈는 대전 내에 있는 노인회관을 방문하여 우선적으로 현재 시설 및 장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것을 일회성이 아닌 여름, 겨울과 같은 취약한 계절을 중심으로 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방문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집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노인회관 개선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경진대회를 진행하여 우수자에게 시상하는 방식입니다.
경진대회에 시상한 의견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노년층 최소생계 유지 에 대한 민관학의 공동해결책을 마련해야합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정부가 모두 짊어져야 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맞다하여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현재 70대 이상의 분들이 살아오신 역사를 고려하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국민에게는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 책임의 무게를 분배하는 것은 다양한 토의를 거칠 일이나, 모두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따라서, 노년층의 최소생계에 어떤 문제가 있고 그것을 젊은 세대가 어떻게 융화되고자 하는지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러한 공동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서포터즈의 활동한 사람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토론대회의 형태로 의견이 활발히 오가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의견들이 잘 홍보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업에서 진행하는 홍보에는 한계성이 있음을 인지하며, 지역 내 기업과 접촉하여 더 활발히 홍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맥키스 컴퍼니에서 광고하는 펀펀한 클래식, 계룡산 황토길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입지를 다진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선비의 도시라고 불리우던 대전에서도 이러한 노년층 문제해결을 기업의 후원과 참여를 받아 지원하는 시 전체의 행사로 기획해야하며, 토론회 같은 무거운 행사보다는 지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축제나 페어의 형태로 기획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대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은 한 계층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보다는 온 계층이 함께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정 계층으로 한정된 자원은 소모되기만 할뿐, 지역 내에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충주시와 같이 경직되어 있는 정부기관이 더 열린 자세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하여 힘을 모아나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